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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잇따르는 어린이집 사고...정부대책은 그때뿐 / YTN

2018-07-21 4 Dailymotion

최근 잇따르는 어린이집 사고 소식에 매일 아이들을 맡겨야 하는 부모들은 근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안전한 보육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정부의 대책은 그때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통학차량에 갇혀 숨진 4살 어린이.

[김 양 유족 : 어린아이가 안 보이면 찾아야 당연한 거 아니에요?]

돌을 앞둔 아이는 보육교사의 무자비한 학대에 저항 한번 못하고 엄마 품을 떠났습니다.

[김 모 씨 / 어린이집 보육교사 : (11개월 된 아이인데 죽을 거라고 생각 못 하셨나요?) ….]

잇따르는 어린이집 사고 소식에 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 아무래도 아이한테 버스 앞자리에 타라고 하고, 선생님한테도 한 번 더 눈도장을 찍게 되고….]

통학차량 기사들도 사고 이후 좀 더 신경을 쓰곤 있지만, 막상 크게 바뀐 건 없습니다.

[어린이집 통학차량 기사 : 안전 벨트 못 푸는 아이들이 가끔 있어요. 벨 같은 건 아직 서울에는 지시 내려온 게 없으니까….]

[어린이집 통학차량 기사 : 시동 꺼지고 벨 눌러야 확인하는 그런 장치 다는데 30만 원이라던데 그 돈을 누가 지원해주느냐는 거예요.]

실제로 조금만 돌아봐도 사고를 부른 환경과 비슷한 상황은 쉽게 눈에 띕니다.

폭염 속에 어린이가 숨졌던 통학차량과 같은 차종입니다.

이 차 역시 안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게 선팅이 돼 있습니다.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끔찍한 어린이집 학대 사고도 부모들의 근심거리입니다.

실제 지난 2016년 한해에만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사례는 6백 건에 달했고, 피해는 3살도 안 된 아이들에게 집중됐습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 보육교사를 뽑을 때 그런 자격을 너무 쉽게 준다고…인성검사 이런걸 사전에 좀 철저히 해서 뽑는 게 맞다고 보거든요.]

문제는 과거와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정부 대책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입니다.

지난 2016년 교육부는 광주 통학차량 사고를 계기로 동승자의 안전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몇 년 새 논란이 불거진 보육교사의 자격 기준도 일부 조건이 강화되긴 했지만, 3년마다 받아야 하는 교육 내용은 사실상 그대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를 막으려면, 정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721220946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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